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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출장 스트레스와 짬뽕(홍콩반점)
안녕하세요 구구스토리(goodgood99)입니다 !
사람은 누구나 언제든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 그리고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도 다양하죠 !
저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달달한 것도 먹고 싶고 혼자 있고 싶고 아주 소소한 소비를 하기도 합니다
근데 결혼을 해서 살아보니 저의 스트레스만 문제가 아니고 신랑의 스트레스가 극에 달하는 순간 지혜롭게 잘 대처해야 한다는게 또 다른 고민이 되었죠
조금 지난 이야기이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출장길에 올랐던 남편이 완전 스트레스를 극도로 받고 돌아온 날은 제가 더 괴로웠답니다
출장에는 큰 문제가 없었는데 늘 일보다 사람과의 트러블이 더 스트레스잖아요 !
상사와 트러블이 있어서 정말 극도로 예민하더라고요 ! 하지만 다행이다 그 다음날 출근해서 별일 없이 끝나 잘 마무리는 되었습니다
평소에 너무 먹어 걱정인 남편이 입맛이 뚝 떨어졌던 그날 매콤한 짬뽕으로 달래보려 홍콩반점으로 갔습니다 !
짬뽕만 먹자는 남편이였지만 저는 먹고 싶은게 많았어요 ㅜㅜ
그래도 만두라도 추가로 시켜 먹어서 허전함을 달랬답니다 ... 원래대로라면 탕수육 먹어야 되는데 ㅜㅜ
해물육교자인데요 아무리봐도 비비고같은 느낌이였어요 ㅋㅋㅋㅋ
스트레스 받고 소화도 잘 안될거 같아서 짬뽕밥으로 주문했습니다
이왕 매울거 확 매워서 스트레스 날리라고 고추짬뽕밥으로 주문했는데 비쥬얼에 비해서 많이 안매웠어요
처음에 고추 엄청 올라가서 겁났거든요 ;;;;
얼큰하게 한 그릇하고 남편의 하소연도 들어주고 편도 들어주고 대신 화도 내주면서 위기를 잘 모면했습니다 !
모든 직장인들이 다 이런 일들을 겪으면서 생활하시겠지요 ! 하지만 힘을 내시길 !
그리고 가족이 힘이 되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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