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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코스트코에서 구매한 이베리코 미트로프
안녕하세요 구구스토리(goodgood99)입니다 ~
오늘은 오랜만에 미세먼지가 찾아온 날이였어요 ! 어쩜 이렇게 겨울과 봄만 되면 안잊고 찾아오시는지 ...
환기를 안시키면 답답하고 문을 열고 있으면 걱정이 되고 !
진짜 미세먼지 없는 곳에서 살고 싶어요 !
넋두리는 그만하고 ! 맛있는 이야기 ! 즐거운 이야기로 넘어가요 ~
지난번 부모님이 오셨을때 부모님을 모시고 코스트코에 다녀 왔었는데요 그때 시식하던 제품이 맛있다고 엄마가 집에서 신랑하고 먹으라고 사주신 고급 햄이 있습니다 !
이름은 이베리코 미트로프 ! 이베리코 돼지 알고 계시나요 ?
백과사전의 내용을 살펴보면 스페인 햄 하몽을 생산하기 위해서 사육되는 스페인 돼지의 품종이라고 설명되어 있어요
이베리코는 사육기간과 방식, 먹이에 따라 베요타, 세보 데 캄포, 세보 등급으로 나뉘어진다고 합니다
특히 베요타 등급의 경우 자연 방목으로 사육하고 야생 도토리를 먹고 자라서 특유의 풍미가 있다고 하네요 ~
그리고 미트로프는 다진고기를 식빵모양으로 구운 요리를 뜻한다고 합니다 ~
제가 보기에는 그냥 좀 비싼 햄같은 느낌이였는데 말이죠 ~ 시식하는 곳도 사람이 정말 북적북적했었는데 맛은 기억이 잘 안나더라고요 ~ 그래도 고기도 스페인산 이베리코이고 해서 맛있을거라 생각하고 저녁식사로 먹으려고 구워보았습니다 !
미트로프가 두덩이로 나누어져 있는데요 양이 적지 않아요 ~ 한덩어리만 썰어서 구워먹기로 했습니다 ~
햄같은 느낌보다는 다진 고기를 동그랗게 만들어 놓은 느낌이라고 할까요 ~ 약간 기름질거 같은 느낌도 들면서 스팸처럼 짜지 않을까 싶더라고요 !
후라이팬에 구울때 스팸처럼 기름이 많이 나와요 ~ 그래서 키친타올에 기름 먹으라고 깔고 담았는데 막상 먹을때는 그렇게 기름진 느낌이 안들고 햄같으면서도 햄 같지 않은 식감이 있더라고요 !
그리고 중간중간 블랙페퍼가 들어가 있어서 향이 나면서 많이 짜지 않은데 밥도둑이였어요 !
신랑이랑 먹고 생각보다 맛있어서 과식을 좀 했습니다 ㅋㅋㅋㅋ
일반 햄같이 밀가루 맛이 거의 없으면서도 스팸같이 밥도둑인데 덜 짜고 후추향이 아주 매력적이였어요 !
여러분도 밥맛 없을때 한번 같이 드셔보시길 바래요 ~
저는 다래끼가 나서 당분간은 못 먹을 듯 하지만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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