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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의 주인공은 누구인가요 ? 하나님의교회에서는 ...

크리스마스(Christmas)가 있는 12월에 들어서면 동서양을 막론하고 온 세계 사람들의 마음이 들뜨게 됩니다. 이날은 세계 최대의 축제일로 그리스도의 탄생일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탄생일로 알고 지켰던 크리스마스의 주인공이 예수님이 아니라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

크리스마스의 유래를 살펴보면서 크리스마스의 주인공이 과연 누구인지 생각해봅시다 

 

히폴리투스


그리스도의 탄생일에 대해 아무것도 결정되지 않았던 3세기 초까지는 3월, 5월, 11월 등 서로 다른 때에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했다. 그러던 로마의 역사가이자 로마 가톨릭 교부였던 히폴리투스(Hippolytus)에 의해 12월 25일이 최초로 언급되었다. 그는 성경적 근거 없이 마리아가 예수님을 잉태한 날이 3월 25일이므로 예수께서 탄생하신 날은 12월 25일이라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당시 그의 주장은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타당한 근거가 없기 때문이다.

 

동방 정교회


동방의 기독교인들은 예수님의 탄생일과 침례 받으신 날을 1월 초로 정했다. 그들은 예수께서 탄생하신 장소인 베들레헴과 예수께서 침례를 받으신 요단강에서 예수님을 기념했다. 베들레헴과 요단강은 꽤 먼 곳에 위치한다. 그런데도 1월 6일, 이날만 되면 동방의 교인들은 약 30킬로미터 떨어진 두 곳을 하루 동안 오가며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했다.
하루에, 그것도 서로 다른 장소를 순회하며 예수님을 기념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일부 교인들은 불만을 토로하기 시작했다. 불만이 고조되자 당시 예루살렘 교회의 감독이던 키릴로스는 로마 교회의 교황인 율리우스에게 ‘예수님의 실제 탄생일이 언제인지를 밝혀달라’는 내용의 편지를 보냈다. 율리우스는 성경적 근거가 없어 크게 주목받지 못하던 히폴리투스의 의견대로 ‘12월 25일이 예수님의 탄생일로 본다’는 답장을 보냈다. 그리고 A.D. 354년 리베리우스 교황 시대에 12월 25일이 본격적인 예수님의 탄생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로마 가톨릭 교회


12월에 들어서면 로마에서는 연달아 삼대 축제를 열었다. 사투르날리아(Saturnalia), 시길라리아(Sigillalia), 브루말리아(Brumalia)가 그것이다.
사투르날리아는 12월 17일부터 24일까지 열린 축제로, 로마신화에 나오는 농경신 사투르누스(Saturnus)를 기린 날이다. 이날만 되면 로마시 전체가 들썩이며 축제 기분에 젖었고 빈부귀천을 막론하고 거리에 나와 환락에 취했다.
12월 하순에 있는 시길라리아는 아이들에게 인형을 주어 즐겁게 해주던 날이다. 눈여겨볼 점은 브루말리아다. 이날은 태양신 숭배자들이 태양의 탄생을 축하하던 동지제일로, 12월 25일에 ‘빛의 신’인 미트라(Mithras)에 경의를 표하면서 축하했다.
A.D. 313년에 로마 황제 콘스탄티누스가 기독교를 공인한 후, 로마의 국교로 격상된 로마 가톨릭은 기독교의 강적이던 미트라교를 견제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들의 축제일을 이용해 로마인들을 기독교 안으로 끌어들이는 측면들을 고심했다.
마침 성경은 그리스도를 ‘빛’으로 묘사했다. 즉 로마인들이 섬기던 빛의 신인 ‘미트라’와 빛으로 이 땅에 오신 ‘그리스도’를 동일시하기에 무리가 없었다. 로마 교회는 대중에게 매우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이교도의 제일을 기회로 삼아, 여기에 기독교적 의미를 덧입혀 동화시켰다. 바로 12월 25일 태양신 탄생일과 그리스도의 탄생일을 동일하게 만들어 축하하는 것이다. 로마 교회의 밀라노 주교 암브로시우스는 “우리 주 예수가 탄생한 이 성스러운 날을 ‘태양의 탄생일’이라고 부르자”고 했다.

 

크리스마스 유래에 대한 교회사, 백과사전의 기록


12월 25일은 로마의 동지로 그날은 ‘정복되지 않는 태양의 탄생일’으로서 3~4세기의 로마에 보급된 미트라스교의 중요한 제일이었다. ··· 로마의 사투르날리아와 게르만의 율 축제의 시기가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크리스마스로서 선택되었다. 교회는 기존의 제일을 가능한 한 이용할 것을 고려했기 때문이다.
(종교학대사전)


원래 12월 25일은 로마 시대 이교도들이 태양을 섬기는 날이자 농신제로 지키던 축제일이었는데, 이를 전향적 입장으로 수용하여(기독교가 이교도들을 정복했다는 의미에서) 인류의 유일한 빛이신 그리스도의 탄생일로 삼은 것으로 전해진다.
(생명의말씀사)


그리스도의 탄생일은 알려져 있지 않다. 복음서에서는 그 달과 그 날짜를 알려 주지 않는다.
(신 가톨릭 백과사전)


그리스도가 12월 25일 오전 0시에 탄생하였다고 하는 확증은 없으며, 이것은 그리스도교가 만들어낸 신화(神話)의 하나일 뿐이다. 그리스도의 탄생에 대하여는 신약성서 마태오의 복음서나 루가의 복음서에 자세히 기록되어 있으나 그 날짜에 관해서는 언급되어 있지 않다.
(두산백과)


크리스마스는 원래 기독교의 예배력에 포함되어 있는 날이 아니었다. 또한 12월 25일도 성경에서는 언급되어 있지 않다. 4세기경에 율리우스 교황이 농신제에 기독교적인 색채를 가미하기 위한 일환으로써 12월 25일을 교회의 휴일로 정했다.
(1%를 위한 상식백과)


크리스마스를 지키는 관습은 하느님께서 명령하신 것도, 신약에서 기원한 것도 아니다. 그리스도의 탄생일은 신약이나 사실상 여타 자료에서도 확인할 수 없다.
(매클린톡과 스트롱 공편 백과사전)

 

크리스마스의 진짜 주인공은 태양신

 

지금까지의 내용을 모두 정리해보면 성경 어디에도 12월 25일이 예수님의 탄생일이라는 말씀도 근거도 찾아 볼 수 없습니다. 역사적으로 살펴 보았을때 태양신의 탄생일을 그리스도의 탄생일처럼 둔갑하여 지키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크리스마스는 예수님께서 승천하시고 사도들도 모두 죽은 이후에 시작되었다는 사실을 바라볼 때 사람이 만들어낸 사람의 계명임을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2019년 12월 10일 조선일보의 기사에서도 그러한 내용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윤희영의 News English] 신성 모독적인 '메리 크리스마스'
조선일보 윤희영 편집국 에디터

영국과 미국의 청교도(puritan)들은 크리스마스 축제를 금지했었다. 예수 탄생일(date of birth)이 12월 25일이라는 성경 근거(biblical support)가 없다는 이유였다. 평일로 지정하고(designate it as a working day), 적발되는 자에게는 벌금까지 부과했다(impose fines on anyone caught celebrating).

당시 많은 주민은 오랜 전통에 따라(according to an ancient tradition) 겨울 동지 축제를 구실 삼아(under color of winter solstice festivities) 술에 취해 흥청거렸는데(engage in the drunken carousing), 크리스마스도 핑계가 됐다. 교회는 온갖 노력을 기울였지만(exert all possible efforts) 그런 전통을 뿌리 뽑지 못했고(fail to stamp it out), 결국 12월 25일을 기독교 명절로 전용하게 됐다.


'메리 크리스마스'는 이런 과정에서 생겨났다. 무례한 민중이 술에 취해 고함치던 인사말이었다. 종교적 반역과 흥청거림(religious rebellion and revelry)의 세속적 산물이었던 것이다.

그랬던 것이 19세기 들어 분위기를 들뜨게 해(liven up the atmosphere) 소비를 부추기려는 상업주의에 따라 확산되면서 가장 선호하는 구호가 됐다. 이어 1843년에 등장한 크리스마스 카드 문구와 'We Wish You a Merry Christmas'라는 캐럴송을 통해 세계 공통 인사말(common salutation)로 퍼져 나갔다.

대세가 기울자 교회는 1940년대 들어 논쟁을 포기하고(give up the argument) '메리 크리스마스'를 용어에 포함하기로(incorporate it into their vernacular) 했다. 대신 그 대책으로(as a counter-measure) 백화점 등 상가 진열장과 광고에 예수의 탄생 장면(Nativity scene) 등 기독교 이미지를 최대한 사용하도록 압력을 가했다.

하지만 오래가지(last long) 못했다. 20세기 후반에 들어서자 노골적으로 기독교 표현물을 치우기(remove explicitly Christian displays) 시작했다. 다른 종교 신자나 무신론자(atheist) 고객들에게 거부감을 줘 매출에 악영향을 끼친다는(exert a bad influence on their sales) 이유였다. 1990년대 이후엔 'Happy Holidays'로 바꿔 다는 곳도 많아졌다. 'holiday'라는 단어도 'holy day(성스러운 날)'에서 비롯된 것이지만, 종교 색채가 덜 느껴지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Happy Birthday' 등은 'happy'를 쓰는데 왜 유독 'Merry Christmas'라고 하는 걸까. 'happy'는 감정적 상태(emotional condition)를 나타내는 데 비해 'merry'는 동사 느낌의 적극적 어감을 풍긴다(imply an active connotation). 흥겨운 분위기를 만들어가자는 활동성을 가미한 것이다.

'Happy Christmas'라고 하면 틀리는 걸까. 영국과 아일랜드 등에선 그렇게 말하기도 한다. 특히 왕실에선 꼭 'Merry' 대신 'Happy'를 쓴다. 'Merry'는 하층 계급의 소란스러움(rowdiness of the lower classes)을 연상시키는 천박함이 느껴지기 때문이라고 한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12/09/2019120903404.html

 

[윤희영의 News English] 신성 모독적인 '메리 크리스마스'

영국과 미국의 청교도(puritan)들은 크리스마스 축제를 금지했었다. 예수 탄생일(date of birth)이 12월 25일이라는 성경 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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