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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구구스토리(goodgood99)입니다



지금 저는 모든 것이 낯설고

너무나 기나긴 하루를 보냈습니다




사건의 시작은 어제 밤

저는 여느 때와 같이 컴퓨터의 전원을 키고

새로산 무선 마우스를 쓸 생각에 설레이고 있었죠 ...





다이소/무소음/무선/마우스/5000원














그런데 ....

모니터 화면이 나오지 않는 겁니다 !!!!!!



연결선들을 수없이 빼고 끼고 빼고 끼고

전원을 수없이 껐다 켰다 해봐도

대답없는 모니터 ...



급하게 지식인과 블로그를 뒤져서

결국 조립컴퓨터를 분해해서




메모리카드를 꺼내서 지우개로 지워보고 넣고

그래픽카드를 꺼내서 지우개로 지워보고 넣고




그래도 되지 않더군요




결론은 메인보드 사망 ....





혼수로 장만했던 나의 최고 사향 컴퓨터는

이제 ... 깡통이 되었습니다 ...



5년이란 시간은

너무 많은 걸 변화시켜 버렸죠 ...




결국 신랑과 새롭게 구매할 것을 결정

오늘 전자상가에 들려 큰 액수를 들여

 i7 의 정말 좋은 사향으로 조립컴퓨터를 구매하고






우리집 최고사향 i7 조립컴퓨터의 비쥬얼





원래 가지고 있던 컴퓨터는 이제 중고로도 가치가 없어져

폐기처분해야 하지만


맘씨 좋은 사장님이 메모리카드나 그래픽카드라도

중고로 가지고 계셔 보겠다고



그 값과 더불어 서비스 겸 해서

기계식 키보드와 패드를 선물로 주셨습니다




기계식 키보드 / 불이 번쩍번쩍




기쁘면서도

지치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집에 도착 !



다시 연결하여 화면이 나오는데

믿었던 모니터도 .... 새로운 고사향 컴퓨터의 그래픽을 따라가지 못하고

정말 .. 끔찍한 해상도로 도저히 볼 수가 없어서



결국 모니터도 다시 구매하는 걸로 결정 ..





21:9 버전의 최신 모니터 / LG







새롭게 산 모니터를 들고

이제는 정말 되겠지 하고 연결했는데

또 신호없음 ...



정말 ... 미...미....그랬어요

ㅠㅠ



결국 아저씨가 늦은시간에도 방문을 결정해주셨고

오자마자 1초만에 해결 ...



이유인즉 ! 연결 케이블이 두군데 있는데

다른 곳에 꽂으면 되는 것 ....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





너무 행복한데

눈물이 나요 ...



11시가 다 되었네요


하루가 너무 기네요 .....





그래도 이제는 정말 잘 돼요



감사하며 살아야죠



이제 잘 되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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