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일상다반사

험난했던 이사이야기

goodgood 2018. 1. 27. 21:55

안녕하세요

구구스토리(goodgood99)입니다




어제 금요일

저희집은 이사를 했습니다



어제 정말 .. 추웠지요 ...

얼마나 추웠는지 원래 살던 집 수도가 얼어서

씻지도 못하고 화장실도 ....

급해서 우선 화장실갔다가 생수 두통을 붓고 ....




하여튼 그렇게 시작된 하루였습니다




그리고 아침 일찍 이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지난번 반포장하고 넉다운되어서

이번에는 쿨하게 포장이사로 했습니다




새로 이사 오시는 분이 꼬옥 ! 손없는 날 하셔야 된다고

손없는 날 중에 고르자고 하셔서

이사 비용도 비싸지고 이것저것 정산할때도 대기가 길어지고

미리미리 연락을 해야 하더라고요




다음엔 꼭 손 있는 날 하고 싶어요 ....




주인분에게 수도가 언거, 비번키 고장난거 미리 다 전화했는데

새로 오시는 분이 고치게 놔둬라 수도 언거 녹이고 가라...

비번키 2011도껀데 솔직히 바꿔주셔도 되는건데 ...

그리고 안고쳤더니 우리가 고장낸것처럼 얘기하시고 ...

수도 언거 빨리 가서 녹이라고 독촉전화를 하시고 ...




그냥 부동산에 연락해서 돈을 드릴테니 업체 불러서 해달라고 했네요 ...




그 뒤로 이사온 집에서도 일이 많았지요

전집보다 좁다보니 배치가 큰 문제였는데

옷방은 정글이 되고

큰방도 침대, 책장, 책상에 넉다운




근데 진짜 문제는 세탁기였죠

세탁기가 안들어가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세탁기 놓는 자리에 턱을 만들어 놓으셔서

설치 불가능 ~

결국 AS신청해서 오늘 겨우겨우 쓸수 있게 하긴 했는데

불안해요 ~




그리고 더 큰 문제 발생 !



미리 에어컨 실외기를 설치한 결과

창문으로 짐을 나르기가 힘들어지고

결국 ... 베란다 창문이 깨지게 되었어요 ~
 





침대 매트리스를 옮기다 깨진 베란다 문 유리







이사짐센터 이모님이 

이사하는 날 유리 깨지면 대박이라고

일부러 깨는 사람도 있다며

잘 될거라고 하시더라고요 



기분이 나쁘거나 하진 않았는데

이렇게 추운날 문없이 괜찮을까 라는 걱정만 했습니다



어제 바로 해주시려고 했는데

불가능하다고 하셔서 오늘 오후에야 다시 문을 달 수 있었어요 




커텐을 치고 바닥에 까는 매트로 막아서 그럭저럭 버텼는데 

큰 문제는 없었던거 같아요 

ㅋㅋㅋㅋㅋ



무슨 대박이 나려나



대박나면 포스팅 할게요 

ㅋㅋㅋㅋㅋ






이사 날은 역시 중국음식 _ 쓰촨_ 짬뽕밥 _ 탕수육





2시가 넘어서 이사가 끝났어요 

식사도 안하시고 부지런히 옮기셔서 일찍 끝났습니다 




저희도 추위에 떨고 배도 고프고 

정리하려니 머리아프고 ~ 



우선 배부터 채우려고 노은동 맛집 쓰촨으로 gogo ~ 



이사 온 집에서 걸어서 1-2분 

ㅋㅋㅋㅋㅋㅋ




아마도 자주 갈듯요 ~






저녁도 외식 _ 고봉민김밥






점심 먹고 정리하고 인터넷 설치하고 

공기청정기 설치하고 옷방과 큰방을 정리하고 

거실까지 정리한 뒤에 장을 보러 출발 ! 




집에 필요한 것들도 사고 그동안 냉장고를 거의 비워나서 채울 겸

노브랜드 나들이 

그리고 다이소 나들이 했습니다 





저녁도 간단히 외식으로 해결 ! 

죽동 노브랜드와 다이소를 간 김에 근처 고봉민김밥에서

김밥과 잔치국수로 저녁식사를 간단히 마쳤습니다 







오늘 세탁기도 설치 완료하고

밥솥과 전자렌지를 놔둘 서랍장도 도착하고

전선정리도 다 마치고 집정리가 완료 되었네요 




아직 와이파이 공유기를 설치하지 못해서 

그걸 마저 해결해야 하지만 ! 





이런저런 우여곡절끝에 이사가 일단락 되었습니다 





이사업체분이 액땜 다 했으니까 잘 될거래요 

ㅋㅋㅋㅋㅋㅋ





뭐 안될게 뭐 있나요 ~ 

이 집에서 알콩달콩 잘 살고 싶네요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