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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남편의 담석증

goodgood 2020. 11. 17. 14:29

남편의 담석증 

 

안녕하세요 구구스토리(goodgood99)입니다 ~ 

 

지난 한 주는 정말 정신없이 지나간 시간이였습니다 

10월달에 건강검진을 했던 남편에게 담석이 발견되었어요 

담낭(쓸개)에 돌맹이가 생긴거죠 

그래서 다시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게 되었는데 ... 

생각보다 크기가 크다고 하더라고요 

응급은 아니지만 수슬을 해야된다고 해서 일주일 뒤 수술을 받게 되었죠 

맹장염처럼 자주 하는 수술이고 간단하다고는 했으나 

남편이 그 뒤로 많이 떨고 불안해해서 저까지 정신이 없었네요

 

하지만 슬프거나 괴롭지는 않았습니다 

발견해서 빨리 조치했고 (남편의 쓸개가 원래 비정상적이라고 하더라고요) 

쓸개없이 간으로만 기능을 해야 하기 때문에 적응하는 시간이 걸리지만 크게 문제가 될게 없다고 했으니까요 

 

그리고 1인실에서 호텔에서 요양하듯 잘 계셨더랍니다 ㅋㅋㅋ 

우울한 소식 같아서 1인실 사진을 올려봅니다 어떻게 보면 호강이라 ㅋㅋㅋ 

 

 

1인실은 매우 비싸지만 굉장히 편안하고 눈치보지 않고 너무 좋더라고요 

매일 수건과 물을 주고 처음에 입원했을때는 슬리퍼, 비누, 텀블러, 휴지, 치약, 곽티슈가 제공됩니다 

어쨌든 지금은 수술 잘 되고 회복단계에 있어요 

너무 다행이고 감사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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