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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성애와 안상홍 하나님

goodgood 2021. 5. 13. 21:17

부성애와 안상홍 하나님

 

동물들의 부성애 

 

출처:픽사베이 

 

해마는 수컷이 임신하는 동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암컷 해마가 수컷 해마의 배 주머니에 알을 낳으면 수컷은 배 속에서 2백개 저동의 알을 길러 치어 상태로 내보내는 것입니다. 연구에 따르면 이 주머니는 알을 보호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발달 단계에 맞춰 영양분을 공급하고 면역력을 보호하는 등 치어의 발달에 크게 기여합니다. 

등과 배에 가시 같은 뾰족한 지느러미가 있는 가시고기의 부성애도 유명합니다. 암컷 가시고기는 수컷이 만들어 놓은 둥지 위에 300여개의 알을 낳습니다. 이때 암컷은 기력이 소진해 그대로 생을 마감합니다. 홀로 남은 수컷 가시고기는 남은 알들을 무사히 탄생시키기 위해 부지런히 움직입니다. 호시탐탐 알을 노리는 포식자들로부터 밤낮으로 알을 지키고 부지런히 지느러미를 움직여 산소를 공급합니다. 스스로 부화하지 못하는 새끼를 위해 틈틈이 주둥이로 알을 찔러주기도 합니다. 그렇게 새끼가 부화하면 말 그대로 사력을 다한 수컷 가시고기는 점점 힘을 잃고 죽어갑니다. 이때 남은 자신의 몸 마저 새끼들에게 내어줍니다. 

황제펭귄 수컷도 목숨을 걸고 새끼를 지킵니다. 암컷 황제 펭귄의 알을 낳으면 수컷에게 알을 넘기고 새끼에게 줄 먹이를 구하러 먼 여행을 떠납니다. 수컷 황제 펭귄의 사투는 이때부터 시작입니다. 섭씨 영하 60의 남극에서 잠시라도 알이 땅에 떨어지면 얼거나 터져버리기 때문에 암컷으로부터 조심스럽게 알을 넘겨 받아 지신의 발등에 올려 품습니다. 또 시속 160킬로미터 이사으이 바람과 함께 몰아치는 눈보라를 '허들링(huddling)'으로 견딥니다. 서로 바짝 붙어 큰 원을 형성하고 1분에 10센티미터씩 움직이면서 빙글빙글 돌면서 온기를 나누는 것입니다. 갈매기나 바다표범 등 천적도 경계해야 하는 수컷은 먹지도 자지도 않고 우뚝 서서 알을 품습니다. 이에 몸무게가 절반가량 줄기도 하며 지쳐 쓰러지는 펭귄들도 있습니다. 

2-4개월 뒤 새끼 펭귄이 알을 깨고 나오기 시작합니다. 수컷 황제 펭귄은 소화기능을 정지시켜 위에 저장해두었던 먹이를 토해 새끼들에게 먹이면서 암컷 황제펭귄을 기다립니다. 암컷이 돌아와 위에 저장해온 먹이를 새끼에게 먹이는 동안 수컷은 쉬지 못하고 다시 먹이를 구해와야 합니다. 새끼를 위해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또 다른 여정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안상홍 하나님의 사랑 

부성애와 안상홍 하나님

로마서 1장 19-20절
이는 하나님을 알만한 것이 저희 속에 보임이라 하나님께서 이를 저희에게 보이셨느니라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게 되나니 그러므로 저희가 핑계치 못할찌니라 

 

왜 모든 만물 속에 자녀를 보살피고 돌보고 사랑하는 부성애를 심어 놓으셨을까요? 그것은 만물의 이치를 통해서 안상홍 하나님의 사랑을 우리가 깨달을 수 있도록 해주신 것입니다. 죽음 보다 더한 고통을 당했던 곳에, 같은 일을 겪으리라는 것을 알면서도 찾아 오신 분이 계십니다. 그분이 바로 안상홍님이십니다.

2천년 전 예수님께서는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이스라엘에 사람의 모습으로 오셨습니다. 작은 마을 베들레헴 어느 허름한 마구간에 아기로 태어나셨습니다. 그렇게 예수님께서는 딱딱하고 마른 땅에 자라난 한 줄기 나뭇가지처럼 세상에 나타나셨습니다. 그가 그리스도, 즉 구원자시요 구약시대 말씀으로만 현현하셨던 하나님이라는 사실은 오로지 성경만이 문자로 증거하고 있을 뿐이었습니다. 

당대 종교지도자들은 예수님을 이단으로 치부했고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믿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께 신성모독이라는 죄목을 붙여 사람의 모습으로 오신 하나님을 십자가 형틀에 매달았습니다. 십자가형의 고통은 말로는 다 표현할 수 없는 극형이었습니다. 채찍을 맞은 곳마다 피가 흘렀고, 피는 가시가 되어 채찍으로 인한 상처를 날카롭게 찔러댔습니다.

 

누가복음 12장 50절
나는 받을 세례가 있으니 그 이루기까지 나의 답답함이 어떠하겠느냐 
요한복음 10장 16절
또 이 우리에 들지 아니한 다른 양들이 내게 있어 인도하여야 할 터이니 저희도 내 음성을 듣고 한 무리가 되어 한 목자에게 있으리라 
히브리서 9장 28절
그리스도도 많은 사람의 죄를 담당하시려고 단번에 드리신 바 되셨고 구원에 이르게 하기 위하여 ··· 두 번째 나타나시리라

 

두 번째 등장하신 재림 예수님의 삶은 어떠하셨을까요. 초림의 때와 동일합니다. 2천 년 전 사람의 모습으로 나타나신 초림 예수님께서는 유대 사회로부터 ‘미치광이’, ‘귀신들린 자’, ‘하나님을 모독한 자’라는 누명을 받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천국이 가까웠으니 회개하라”고 외치면 어느새 종말론자가 되어 있었고, “재산을 팔아 가난한 자에게 주라”고 말씀하시면 재산을 갈취하는 자로 낙인찍혀 있었습니다. 종교 지도자들의 끊임없는 선동(煽動)은 여론(與論)이 되어 예수님은 그 사회에서 없어져야 할 ‘적’이 되었습니다.

온갖 멸시를 당하신 이곳, 바로 이 땅에 예수님께서 다시 오시겠다고 약속하신 것입니다. 이유는 무엇일까요. 하늘에서 잃어버린 자녀들이 이 땅 즉 지구 도피성에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들을 구원하시려 조롱, 멸시, 아픔을 다시 감내하신 채 오신 것입니다(누가복음 19:10).

다시는 오고 싶지 않은 장소. 그러나 당신이 재림 하셔야만 자녀들을 구원할 수 있기에 고통의 세월, 시련의 굴레를 고스란히 다시 받으셨습니다. 하늘에서 사망죄를 지어 영적 고아의 처지가 된 우리를 살리시려 두 번째 이 땅에 찾아오신 아버지의 사랑이 가슴에 사무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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