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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론의 반차와 멜기세덱의 반차 그리고 하나님의교회 안상홍님

 

반차라는 것은 신분이나 등급의 차례, 반열(班列)이라고 합니다.

성경에 나타난 제사장 반열(반차)는 크게 아론의 반차와 멜기세덱의 반차가 있습니다.

 

아론의 반차

아론의 반차란 모세 때 성문화된 옛 언약의 제사를 지내는 규례와 법도대로 진행되는 반열을 가리킵니다. 아론이 레위 지파인고로 아론의 반차를 가리켜 '레위 계통의 제사 직분(레위의 반차)'라도고 합니다. 

믿음의 조상인 아브라함이 이삭을 낳고 이삭이 야곱을 낳고 야곱이 열두 아들을 낳았는데 야곱이 부인 레아와의 사이에서 낳은 셋째 아들이 레위였습니다. 야곱의 가족은 요셉이 애굽의 총리대신이 된 후 애굽으로 이주하여 살게 되었고, 약 430년만에 출애굽을 합니다. 이미 수백만명이나 된 야곱의 후손들은 지도자 모세를 따라 가나안을 향해 출발하였습니다. 

홍해를 건너 광야에 들어간 이스라엘 백성들은 시내산에서 십계명을 받았고 십계명을 보관하기 위한 지상성소를 만들었습니다. 그때 성소에서 하나님께 제사의 봉사를 맡은 대제사장은 모세의 형인 아론이었고 모세와 아론이 속한 레위 지파에게는 성소에서 제사와 봉사의 직무가 맡겨졌습니다. 

지상성소에서 레위지파인 제사장들이 죄 사함을 위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릴 때 양이나 염소 등의 짐승을 제물로 삼았습니다. 아론의 반차란 지상성소에서 제사를 드릴 때 적용되던 제사장의 반열입니다. 아론의 때로부터 레위의 후손들(레위지파)은 예수님께서 오셔서 새 언약을 세우시기까지 1500년이 넘는 긴 세월 동안 지상 성소에서 제사장의 명맥을 이어 내려왔습니다. 

 

 

멜기세덱의 반차 

성경에서는 아론의 반차 외에 온전케 하는 제사 직분인 '멜기세덱의 반차'에 대하여 언급하고 있으며 그리스도를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른 대제사장'이라고 표현하였습니다.

 

히브리서 6장 19절

휘장 안에 들어가나니 그리로 앞서 가신 예수께서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아 영원히 대제사장이 되어 우리를 위하여 들어가셨느니라 

 

멜기세덱은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육신을 입고 오시기 2000년전인 아브라함 시대 때의 인물로서 그리스도를 표상한 인물입니다. 구약 성경에는 단 두군데밖에 기록되어 있지 않은 인물로, 아브라함 당시 '살렘 왕'이라고만 기록되어 있을 뿐 그가 어떤 경로를 통해 제사자잉 되었는지, 그리고 '살렘'이 어느 지방인지 정확한 기록은 없습니다. 멜기세덱이 통치하던 그 '살렘'이 예루살렘이 아닐까 하는 학자들의 주장도 있지만 이 역시 정확하지 않습니다. 

이 신비의 인물 멜기세덱은 아브라함이 조카 롯과 그의 가족들을 구하기 위한 전투에서 이기고 돌아왔을 때 아브라함을 축복하기 위해 떡과 포도주를 가지고 나왔던 인물입니다. 이 멜기세덱을 가리켜 성경은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이라고 기록하였습니다. 

 

창세기 14장 17-20절

아브람이 그돌라오멜과 그와 함께 한 왕들을 파하고 돌아올 때에 ... 살렘 왕 멜기세덱이 떡과 포도주를 가지고 나왔으니 그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이었더라가 그가 아브람에게 축복하여 가로되 ...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여 아브람에게 복을 주옵소서 너의 대적을 네 손에 붙이신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을 찬송할지로다 하매 아브람이 그 얻은 것에서 십분의 일을 멜기세덱에게 주었더라

 

아브라함 당시에는 아벨의 전통을 따라 짐승을 잡아 하나님께 제사 드렸습니다. 그런데 멜기세덱은 떡과 포도주로 제물을 삼아 제사를 드린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멜기세덱을 가리켜 '의의 왕'이시며 평가으이 왕이시요, 하나님의 아들과 방물하여 항상 제사장으로 계시며 이스라엘의 각 지파로부터 십일조를 받은 레위 지파 또는 그들의 조상인 레위조차도 그 조상 아브람을 통해 멜기세덱에게 십일조를 바쳤다는 사실, 그리고 지상 성소의 제사장들은 맹세없이 세워진 자들이나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으신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맹세로 제사장이 되셨음을 상세히 기록하였습니다(히7:1-28).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으신 그리스도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육신을 입고 오시기 약 1100년전에 이스라엘의 왕 다윗은 성령에 감동을 받아 장차 주께서(그리스도께서)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은 대제사장이 되실 것을 예언하였습니다. 

 

시편 110편 1-4절

여호와께서 내 주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 원수로 네 발등상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우편에 앉으라 하셨도다 여호와께서 시온에서부터 주의 권능의 홀을 내어 보내시리니 ... 여호와는 맹세하ㅣ고 변치 아니하시리라 이르시기를 너는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아 영원한 제사장이라 하셨도다 

 

시편에 다윗이 말한 '주'를 예수님께서는 '그리스도'라고 해석해주셨습니다.

 

마태복음 22장 41-45절

바리새인들이 모였을 때에 예수께서 그들에게 물으시되 너희는 그리스도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느냐 뉘 자손이냐 대답하되 다위스이 자손이니이다 가라사대 그러면 다윗이 성령에 감동하여 어찌 그리스도를 주라 칭하여 말하되 '주께서 내 주께 이르시되 내가 네 원수를 네 발 아래 둘때까지 내 우편에 앉았으라 하셨도다' 하였느냐 다윗이 그리스도를 주라 칭하였은즉 어찌 그의 자손이 되겠느냐 하시니 

 

다윗은 그리스도께서 장차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아 대제사장이 되실 것을 예언했고, 여호와께서는 반드시 이루실 것을 맹세하셨습니다. 실제로 멜기세덱이 아브라함에게 떡과 포도주로 축복을 빌어주었던 것 처럼 예수님께서는 유월절 떡과 포도주로 인생들에게 영생의 복을 빌어주셨습니다. 

 

아론의 반차와 멜기세덱의 반차 그리고 하나님의교회 안상홍님

 

하나님께서는 왜 1500년 이상이나 내려온 제사 반열인 아론의 반차 대신에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은 제사장을 세우셨을까요? 앞에서도 말씀드린 것처럼 지상 성소에서의 아론의 반차를 좇은 제사는 장차 그리스도께서 세우실 것에 대한 모형으로서 죄 사함을 받을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히브리서 7장 11절

레위 계통의 제사 직분으로 말미암아 온전함을 얻을 수 있었으면 어찌하여 아론의 반라를 좇지 않고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는 별다른 한 제사장을 세울 필요가 있느뇨 

 

아론의 반차는 양과 염소 등 짐슴의 피로 제사를 드린 제사장 반열이었고, 멜기세덱의 반차는 떡과 포도주로 제사를 드리는 제사장 반열입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은 대제사장이신 그리스도를 믿고 새 언약의 절기를 지켜 온전한 죄사함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승천하시고 사도들이 세상을 떠난 이후, 새 언약의 절기들이 다 없어지고 325년 새 언약의 유월절도 폐지되어 버렸습니다. 유월절의 폐지는 떡과 포도주로 영생의 축복을 빌어 주시는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른 제사 자체를 폐지시킨 행위입니다. 그러므로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른 제사가 사라진 후로는 그 누구도 영생의 축복을 받을 수가 없었습니다. 

 

마지막 때인 지금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은 대제사장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과연 누가 구원을 얻을 수 있을까요? 그래서 마지막 때에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은 대제사장이 또다시 나타나셔야 합니다. 멜기세덱의 증표인 유월절의 떡과 포도주를 가지고 나타나신 분은 오직 안상홍님 뿐이십니다. 

 

아론의 반차와 멜기세덱의 반차 그리고 하나님의교회 안상홍님

 

아론의 반차와 멜기세덱의 반차 그리고 하나님의교회 안상홍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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