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선동 / 심플도쿄

안녕하세요

구구스토리(goodgood99)입니다 

새해가 되서 오랜만에 글을 쓰는거 같네요 

요즘 바쁘게 일상을 보내다 보니

조금 소홀해진 기분이지만 

잊지마시고 구구스토리 꼭 놀러와주세요 ~ 

오늘은 오랜만에 다시

서울 이야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지난번 익선동 포스팅을 이어서

오늘도 익선동에서 점심식사를 했던

심플도쿄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간단한 후기를 먼저 하자면

분위기는 good 

맛은 soso 

입니다 

익선동 / 심플도쿄

익선동을 둘러보다가 밥 먹을 시간이 되어

어디에서 밥을 먹어야 하나 두리번 거리며

알지도 못하는 골목골목을 돌아다녔습니다 

길게 줄을 선곳들도 나중에 발견했는데

결국 우연히 발견한 심플도쿄 라는 식당에서

밥을 먹게 되었습니다 

동경 가정식 전문점이라고 하네요 

익선동 / 심플도쿄

익선동에 매력은 오래된 주택과 한옥을 개조해서

시대를 넘나드는 매력이 있다는 거죠 

이름은 심플도쿄인데

분위기는 한옥인 매력 ! 

익선동 / 심플도쿄

내부가 아름답고 분위기가 좋았는데 

제가 제대로 담지 못해서 아쉽네요 

테이블마다 손님들이 계셔서 혹여 피해가 될까

여기저기 찍지 못했어요 

그런데 정말 분위기는 너무 좋았습니다 ! 

서울이 아니라 전주같은 곳에서 밥 먹는 느낌이랄까요 ~ 

익선동 / 심플도쿄

저희 부부는 마당에 있는 테이블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메뉴가 없는 편은 아니더라고요 

저희 부부는 교토식 영양밥인

미소돼지구이와 고모쿠고항을 주문하고 

멘타이코 바지락 나베우동을 먹고 싶었지만

맵다고 하셔서

차돌 나베 우동을 선택했습니다 

익선동 / 심플도쿄

신랑이 먹게 된 미소돼지구이와 고모쿠고항입니다 

정갈한 한상차림이지요 ! 

밥도 맛있고 돼지구이도 맛있었습니다 

그러나 양이 적다는게 아쉽고

신랑이 그저 그렇다고 해서 아쉽고 

이 한상차림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토마토입니다 ! 

상큼하고 살짝 달콤하면서 시원하고

너무 깔끔한 마무리였습니다 ! 

저것만 따로 사먹고 싶은 심정 ! 

익선동 / 심플도쿄

제가 주문한 차돌나베우동은 

굉장히 화려하지만 

제 취향은 아니였어요 

맵더라도 멘타이코 바지락 나베우동을 먹을껄 하고

후회했습니다 

정말 국물이 느끼한 맛 ! 

밑에 마늘이 아주 듬뿍 들어가 있어서

잘 저어서 드시면 덜 느끼해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음식이 조금 식어서 먹으니

더 낫더라고요 

분위기니 좋지만

맛은 그저그랬던 심플도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