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설을 맞으며
  
대명절 설이 내일로 다가왔네요~

많은 분들이 고향에 계신 부모님을 찾아뵙고

가족들을 만난다는 설렘으로 들뜬 채

차를 타고 이동중이실텐데요~

 

출처:플리커

설을 맞으며(하나님의교회/안상홍님)

 

 

설날 하면 떡국도 생각나고

세배돈도 생각나고

맛있는 음식도 떠올리게 되는데


주부에 입장에서

대표적으로 떠오르는게

아침에 차례상을 차리는 것이

가장 먼저 생각나고

걱정이 됩니다 ~

 

이러한 풍습이 언제부터 내려오는 것일까요??

 

출처:플리커

설을 맞으며(하나님의교회/안상홍님)

 

사가들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명절이

 지금처럼 조상 제사로 일관된 건

 조선시대부터라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중국을 상국(上國)으로 여겨

 중국인들의 학문과 사상, 문화 등

 많은 것을 받아들이게 되었지요 ...

조선의 초대 왕 이성계는

정치적 필요에 의해 불교를 배척하고

 중국에서 도입한 유교를 국교로 삼아

 민중들에게 널리 장려했습니다 ...

그중 하나가 조상에게 제사를 들이는 것이었죠 ~

 


다음은 네이버 지식백과에 나와있는

제사의 유래에 관한 내용입니다

 

 

<효과적으로 통치하기 위해 만들어낸 도구>

 

나라의 가부장은 왕입니다. 그래서 왕은 절대 권력을 갖습니다. 그 권력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강화되는데, 가장 초월적인 권위가 바로 제사에서 나옵니다. 왕이 드리는 제사는 종묘에서 하는 것이지요. 왕은 자신의 권력이 무궁한 조상들에게서 나온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종묘에서 장엄하게 제사를 지내는 겁니다. 역대 왕들에게 지내는 것이니 얼마나 권위가 있었겠습니까? 그러니 어느 누구도 그 권위를 넘볼 수 없습니다. 같은 것은 집안 제사에도 그대로 적용이 됩니다. 조선조 때에는 제사를 주관하는 사람의 권위가 가장 강했습니다. 그것은 그 사람의 뒤에 조상령들의 초월적인 권위가 있기 때문입니다.

 
중요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출처 : wikipedia(joonghijung)>

 

이런 맥락에서만 보면 제사란 국가나 집안을 보다 더 효과적으로 통치하기 위해 만들어낸 종교 의례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본래는 ‘죽은’ 조상이 아니라

‘살아 있는’ 조상에게 효의 예로 행한 의식이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

 

또한 이러한 제사제도는

서민들에게는 해당되지 못했다는 점

 

왜냐하면 제사가 많고 그때마다 비용도 만만치 않은데

양반층이나 유학자집안이 아니고는

그 음식을 장만할 형편도 되지 않았을 뿐더러

그런 제사를 할 이유도 없었기 때문이죠

 

지금은 너무나 당연시 되는 제사와 차례가

사실은 중국에서 부터 수입된 것이고

모든 집집마다 하게 된 것은

그리 오래 되지 않았다는 겁니다 ...

 

설을 맞으며(하나님의교회/안상홍님)

 


 

이번 설에는

 지금 내 곁에 살아 있는 가족을 위해

 상다리가 휘어지도록 음식을 장만해보는 건 어떨까요 ?

 

 그리고 나서 새해 첫날,

새로운 마음으로 설빔을 차려입고

 가족끼리 모여 떡국 한 그릇씩을 먹고

 ‘복 많이 받으세요’ 세배를 하고

오순도순 덕담을 나누며 한 해를 어떻게 보낼지

 계획하는 건 어떨까요~


 



<참고자료>

1. ‘조상숭배, 제사문화 이대로 좋은가?’, 진실의길

2. ‘조상숭배의 나라’, 중앙일보

 

출처:플리커

설을 맞으며(하나님의교회/안상홍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