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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구구스토리(goodgood99)입니다
다들 좋은 하루 보내셨나요?
방금 전 경주에서 또 다시 지진이 발생했죠...
규모3.3의 지진이였는데요
뉴스에도 나오지만 벌써 547번째 여진입니다
저는 2011년 3월 일본 구마모토로
워킹홀리데이를 떠났습니다
여러분 기억하시나요 ?
2011년 3월의 일본은 동일본 대지진이 일어났던 때였습니다
규모 9.0의 대지진
그리고 쓰나미 ...
본래 요코하마로 떠나기로 했던 워킹홀리데이를
저는 큐슈의 구마모토로 변경하고
일본으로 떠났습니다
다들 걱정과 우려가 많았었는데
제가 있었던 1년동안에도 지진이 여러번 나긴 했지만
큰피해가 없는 짧고 가벼운 지진이였죠
그런데 결국 올해 4월 구마모토에도 어김없이 대지진이 일어났죠
작고 가벼운 지진이라도 우습게 보면 안됩니다
제가 2012년 우리나라에 돌아온 후 급격하게 지진을 많이 겪었는데요
한번은 침대 밑으로 파도처럼 지진이 지나가기도 했고
"구우우우우"라는 소리를 내며 지진이 나기도 했고
지금처럼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데
모니터가 흔들리기도 했고
고층 건물안에서 흔들리는 경험도 했죠
저는 경주에 살고 있지 않은데도요 ...
불안해 한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기에
우리도 예비하고 준비해야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이미 잘 알고 계실지도 모르지만
지진대비를 위한 여러내용을 같이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출처:기상청 홈페이지 http://www.kma.go.kr/weather/warning/safetyguide_earthquake.jsp
먼저는 기상청 홈페이지 국민행동요령에 각 상황별 대피요령등이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그래도 기본적인 상황에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가를
먼저 숙지하는 우선이겠죠?
화장실, 목욕탕이 안전한 이유는 네면이 모두 둘러싸여 있고 넓지 않기 때문에
충격을 잘 흡수하고 다른 곳보다 무너지기 힘들기 때문이죠
그리고 지진이 멈추면 집에서 빠져나오는게 좋습니다
공공장소에서 지진이 난 경우에는
모두 노약자나 어린아이를 먼저 대비시켜주시는데 동참해주시고
서두르면 압사를 당할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침착하게 대피하시는게 좋습니다
그렇게 하면 안타까운 일들을 줄일 수 있습니다
출처:기상청 홈페이지 http://www.kma.go.kr/weather/warning/safetyguide_earthquake.jsp
그럼 다음으로 지진이나 다른 재난에 대비해서
평상시 준비하고 알아두면 좋은 정보들을 알아볼게요
출처:국민행동요령 홈페이지 http://gb119.go.kr/disaster/disaster.do?m1=01&m2=04
일본은 이런 물자들을 상품으로 많이 팔고 있어서 구하기 쉽습니다
제가 일본에 있을때도 항상 이런 물품을 준비해 놓았는데요
이런 물품을 집에 구비해 놓고
따로 배낭을 마련하셔서
정말 최소한으로 꼭 필요한 물품을 따로 챙겨 놓는것도 방법입니다
최근 인터넷에서 피난가방이 품절이 됐다는 이야기도 들었는데
저는 일본에 있을때 등산가방을 준비해서
그 안에 생수,우의, 손전등, 사탕, 초콜릿, 라디오, 마스크, 장갑, 의약품 몇가지, 현금을 넣어두고
침낭과 함께 머리 맡에 놓아두고 잤습니다
꼭 12시 이후 늦은 밤이나 새벽에 지진이 났기 때문에
그냥 들고 나갈 수 있도록 준비해 두었죠
굳이 비싸게 직구하지 않아도
잘 쓰지 않는 가방에 이렇게 간단하게라도 준비해 두시면
좋을 거 같아요
아 그리고 비상식량으로 분유가 좋은데요
분유는 물 없이도 먹을 수 있고
영양소도 충분해서 일본에서 늘 두통씩 준비해두고 있었거든요
한국에는 스틱용도 나오기 때문에 준비해 두셨다가
비상식량으로 이용하시면 좋습니다
출처:국민행동요령 홈페이지 http://gb119.go.kr/disaster/disaster.do?m1=01&m2=04
이런 내용들을 귀찮다고 생각지 마시고
가족들과 함께 정리정돈을 하면서 한달에 한번이라도
점검도 하고 대피요령도 숙지하고 대피장소도 가보면 도움이 될거 같아요
출처:국민행동요령 홈페이지 http://gb119.go.kr/disaster/disaster.do?m1=01&m2=04
위 그림에 가족간 연락방법과 연락처를 메모하게 되어 있는데요
정말 중요한 내용입니다
가족들이 지진이 발생했을때
다 같은 곳에 함께 있을 거란 보장이 없기 때문에
지진이 나서 집에 올 수 없는 경우에는
대피장소를 공유하고 연락방법을 미리 메모해서
재난준비가방에 넣어두는게 좋습니다
아이들이 있는 가정이라면 더더욱 그렇게 해야하고요
그리고 만에 하나를 대비해서
통장이나 집에 중요한 문서도 잘 챙겨두시는 게 좋을거 같고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우리나라에게 바라는 점 !!
일본은 지진을 알리는 다양한 시스템이 잘 구축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자판기에서도 지진경보메세지와 사이렌이 울리고
비상시에 자동으로 물자를 공급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모든 언론매체를 통해 실시간으로 알리고 있습니다
아무리 작은 지진이라도요
우리나라도 좀 더 재난과 재앙이 닥쳐 왔을때
신속하게 알려주시고
원활한 대피와 물자공급이 이루어지도록
나라도 국민도 함께 노력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모두모두 안전한 밤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