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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구구스토리(goodgood99)입니다 






이제는 완연한 가을 날씨가 되었지만 

한달 전만해도 정말 정말 더운 날들이였죠 




여름휴가 다녀온지 딱 한달이 지난거 같은데요 

이번 여름휴가는 꼭 궁투어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경복궁은 가본적이 있지만

설명도 제대로 들어 본적이 없고 

너무 넓고 더워서 제대로 구경하지 못했거든요 





그래서 이번 서울 나들이때는 꼭 궁투어를 하자 했는데 

더운 여름이다 보니 이왕이면 야간투어를 하자 싶었죠 





그래서 인터넷을 뒤져보았는데 

창덕궁 ? 창경궁 ? 정확이 어딘지 모르겠는데 

거기는 8월 하순에나 다시 개장을 해서 갈 수가 없었고 




덕수궁 야간투어가 눈에 들어와서 

설명도 함께 들을 수 있도록 신청을 했습니다 




가격은 저와 신랑 둘이서 2만원대였던거 같아요 





한국자전거나라라는 곳에서 하는 덕수궁 투어였구요 

시청역에서 만나서 2시간 정도 투어를 했던 것 같습니다 










덕수궁 야간투어 / 한국자전거나라 (첫번째 이야기)






저녁 7시 시청역 2번출구에서 만나서 투어를 떠나게 되었는데 

해가 지지 않아 밝았어요 




덕수궁 맞은편 서울광장에는 

더운날에도 태극기를 휘날리시며 행사를 하시더라고요 

( 그날이 더워서 거의 없는 거나 마찬가지라고 하시더라고요)




투어를 하며 듣게 된 내용에 

사람들이 민중의 소리를 낼 때 왜 서울 광장에서 모이게 됐느냐 하는 이유가 

바로 3.1운동에서 비롯된 거라고 하더라고요 





3.1운동의 시작이 바로 서울광장에서부터 시작되었고

 그 뒤로 민중의 소리를 낼때는 서울광장에 모이게 되었다고 합니다 





덕수궁의 입구인 대한문에 대해서도 설명해 주셨는데 

너무 오래되어 까먹었네요 




투어를 떠나서 자세히 들어보시길 ~ 







덕수궁 야간투어 / 한국자전거나라 (첫번째 이야기)








사실 저와 신랑은 외국인과 함께 투어를 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는데 

방학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오셨더라고요 




저희 부부가 왠지 이질적인 분위기 

ㅋㅋㅋㅋㅋ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투어가 진행되었는데 

8시가 넘어가니 야경이 정말 아름답더라고요 




야경은 다음 이야기때 사진으로 많이 보여드릴게요 




참고로 덕수궁은 9시 30분에 폐장을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투어를 마치고 나갈때쯤 경비를 하시는 분들이

바삐 돌아다니시면서 알려주시더라고요 





그리고 저희 말고도 정말 많은 분들이 

야간 투어를 다양한 업체를 통해 하고 계시더라고요 




엄청 열정적인 분들이 많아서 목소리가 쩌렁쩌렁 ! 




저희는 개별적으로 이어폰을 준비해서 

이어폰을 송신기에 꽂아서  설명을 들었는데 

시끄럽지 않고 좋더라고요 ! 








덕수궁 야간투어 / 한국자전거나라 (첫번째 이야기)








덕수궁은 처음 가보는데 

시청역에 가까운줄도 몰랐답니다 




사실 규모가 크거나 하지 않았지만

정말 도심 속에 아름다운 궁도 볼 수 있고 

정말 정말 거짓말 처럼 시원해서 너무 좋았어요 




바람이 솔솔불어서 하루종일 더웠던 기억도 사라지고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 




더운 여름 궁 야간투어 추천입니다 ! 










덕수궁 야간투어 / 한국자전거나라 (첫번째 이야기)









중화문의 뜻도 설명해 주셨는데 다 까먹었네요 

그나마 기억나는 것은 건물 곳곳에 새겨진 꽃인데요 




경복궁이든 덕수궁이든 각 궁마다 새겨진 꽃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혹시 기억하시나요 ?




그 꽃이 바로 오얏꽃인데요 




제가 이씨 성을 가지고 있는데 

이씨가 오얏나무 리 李를 사용하거든요 




조선이 이씨 왕조였기 때문에 오얏 꽃을 상징적으로 궁마다 새겼다고 합니다 







중화문을 지나면 고종황제가 집무를 보시던 근정전과 같은 곳이 보이는데요 









덕수궁 야간투어 / 한국자전거나라 (첫번째 이야기)






여러분들 혹시 미스터선샤인이라는 드라마 보시나요 ?




그 드라마의 배경이 바로 대한제국에서부터 

일제의 강점기를 향해 치닫던 그 시대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잖아요 




근데 그 대한제국이 바로 덕수궁에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저는 사실 처음 알게되었거든요 





일본인들이 명성왕후를 시해하고 고종이 피신을 한 후 궁으로 돌아가는데

그곳이 경복궁이 아닌 덕수궁이였고 

덕수궁에서 대한제국을 선포하였다고 하네요 




작지만 엄청난 역사가 숨어있는 장소였습니다 





그리고 지금의 9급 공무원제도가 

고려시대부터 시작되어 내려왔다는 사실 



여러분은 알고 계셨나요 ?



저도 투어를 통해 알게 되었네요 
















덕수궁 야간투어 / 한국자전거나라 (첫번째 이야기)









그리고 또 하나 새롭게 안 사실은 

덕수궁 안에 지어진 서양식 석조건물들이

고종황제의 명으로 우리나라 순수 기술로 세워진 건축이라는 것 ! 




분수대도 석조건물도 우리나라 기술로 지어졌고 

그 시절 철도와 전차들도 우리나라 기술로 만들어졌다는 얘기를 들으니



정말 너무나 새롭고 놀라웠습니다 




역사에 대해 좋아하거나 열심히 공부해본적이 없는데 

고등학교때 공부하던 내용도 생각나고 

역사 이렇게 재밌고 놀라운 이야기가 담겨 있다는 것에 

진짜 놀랐습니다 








덕수궁에 숨겨진 많은 이야기들이 

정말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게 하더라고요 







여러분께 진짜 적극 ! 덕수궁 투어 추천해드립니다 ! 










다음에는 아름다운 덕수궁의 야경과 

못다한 이야기를 전해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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